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진행하는 24년 기사 2회 합격자 발표가 나왔습니다!
제가 응시한 과목은 "정보처리기사"이며 7월 28일에 응시했습니다. 컴공 졸업생들이 많이 취득하는 자격증인데, 이번에 저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자격증이라 시중에 많은 인강, 학습법 등이 나와있지만 제가 한 방법을 공유해 드릴까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독학했습니다. 혼자 공부했고 물론 문제집은 구매했습니다.
1. 책
제가 구매한 문제집은 "수제비 실기 FINAL 실전 모의고사"이고 예스 24등의 온라인 마켓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27,000원이네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5134920
2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는데, 1 챕터는 모의고사, 2 챕터는 기출문제입니다.
모의고사는 35회까지 있는데 1회에 20문제입니다. 700문제라서 양이 상당합니다. 기출문제도 최근 3개년 문제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든 문제를 다 푸시면 1000문제가 넘어가기 때문에 단기간에 빠르게 풀기는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저는 문제집에 있는 모든 문제를 풀고 또 풀고 달달 외웠습니다. 모의고사는 기출문제보다 난이도가 있어 처음 풀 때 너무 많이 틀리지만 테스트가 아닌 학습이라 생각하고 틀리면 배운다고 생각하며 풀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 가져가기 위해 틀린 문제랑 빈출 유형에 대한 컨닝페이퍼도 작성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고된 작업이지만 시험장에 들어가서 전자기기 통제가 있을 수 있으니 직전에 빠르게 볼 수 있는 종이가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수제비 문제집에서 네이버 카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험 하루전날 카페에 들어가 이번 회차 시험을 위한 Daily 문제들을 모두 풀며 최종 복기를 했습니다.
또 시험이 끝나면 카페 운영진들과 유저들이 가채점표를 실시간으로 만들어주시는데 시험시간 2시간 30분 중 저는 2시간 넘게 쓰고 나왔기 때문에 모든 문제에 대한 복원이 되어 있었고, 시험장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가채점할 수 있었습니다.
정처기 이외의 시험도 정보를 제공해 주는 좋은 카페이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https://cafe.naver.com/soojebi
2. 시험
시험은 "단답형 20문제"가 출제됩니다. 객관식은 출제되지 않으며 검정 볼펜이 필요합니다. OMR 마킹을 하지 않으므로 컴퓨터용 사인펜은 지참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서술형 문제처럼 길게 문장을 적는 문항도 출제되지 않습니다. 아마 수기 채점이기 때문에 채점하는 시간이 길어져 채점의 편의를 위해 그렇게 출제하는 것 같습니다.
장소는 집 근처인 한호전에서 응시했습니다. 걸어갈 수 있는 장소에 시험장이 있어 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https://naver.me/5IFfttUW
3. 소감
개인적인 시험에 대한 소감은 문제가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자바 Boolean 타입을 이용한 문제가 나왔는데, 기출문제에서도 모의고사에서도 나온 적 없는 문제였습니다. 자바에 대해 잘 모르거나 공부하지 않았던 분들 또는 비전공자 분들은 풀어내기 쉽지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C언어 포인터 문제도 출제됐었고, 프로그래밍 언어 문제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이론 문제도 공부할 범위가 상당히 넓은데 자주 출제되는 부분의 그 부분만 공부하지 마시고 출제된 적 있는 개념의 전체 내용을 다 같이 공부해야 이번 시험에서 이론 문제를 맞힐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 네트워크의 서브넷, CIDR 계산 문제는 기출에선 나왔지만 이번엔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단순 이론 암기가 아닌 전공자들에게 유리할 수 있는 문제인데 정처기는 컴공의 핵심과목들을 모두 포함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나중에도 다시 출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신기술 문제들이 출제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 정말 방법이 없다고 느낍니다. 다른 문제에서 맞추고 점수를 덜 깍여서 방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데 신기술 문제가 많이 나온다면 모두가 어렵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취준한지 4개월이 가까워집니다. 이력서에 새롭게 한 줄 내용을 추가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쁘지만, 그래도 불확실한 미래가 불안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저만 그런것이 아닐거라고 생각하며 힘내자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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